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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李榮德) 국무총리 취임사(전문(全文))]개혁(改革) 완수하자

도덕적(道德的) 건강과 민주적(民主的) 성숙이 개혁(改革)목표

1994.05.0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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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改革) 위한 5대(大) 과제
①꿈을 가지자
②도덕적(道德的)으로 건강(健康)하자
③탁월성(卓越性)을 추구하자
④화합(和合)하자
⑤정책의 일관성(一貫性) 견지하자

이 자리를 함께하신 국무위원(國務委員)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公務員) 여러분.

뜻하지 않게 국무총리의 중임을 맡게되어 막중(莫重)한 책임감과 함께 여러분과 국민(國民)의 여망에 어떻게 부응(副應)해야 할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전임(前任) 이회창(李會昌) 총리님을 비롯하여 유능하신 역대 국무총리님들께서 감당해 오신 이 직책을 부족한 이 사람이 제대로 감당해 낼지 걱정입니다만, 남은 생애(生涯) 혼신(渾身)의 힘을 대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속적 개혁(改革) 필요

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이른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나라 안감의 도전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의 국가목표(國家目標)인 신한국(新韓國)을 건설(建設)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서있습니다.

신한국(新韓國)을 건설하여 통일(統一)된 선진민주국가를 이룩하느냐, 아니면 세계사의 변두리로 밀려나고 마느냐 하는 것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배우고 따르는 나라’를 이룩하고 ‘위대한 민족’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또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確信)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혁(改革)이 필수적입니다.

이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 우리는 몇가지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비전 또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이 없는 국민(國民)은 희망(希望)이 없습니다.

우리의 비전으로서의 개혁(改革)의 목표는 뚜렷할수록 그 성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의 개혁목표는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성숙된 풍요로운 복지사회(福祉社會)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존중(尊重)되고 자유가 보장(保障)되며 법(法)이 지배하는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사회, 공평(公平)과 정의(正義)가 강같이 흐르고 경제적 풍요(豊饒)속에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 국민모두의 꿈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 정부의 개혁목표인 것입니다.

구체적 실천(實踐) 따라야

꿈이나 개혁목표는 말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목표를 향해 구체적인 실천(實踐)이 따라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우리 정부(政府)의 공직자들부터 소망스러운 민족의 내일을 조감하면서 온 국민(國民)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도덕적(道德的)으로 건강(健康)해져야 합니다.

도덕적 건강은 우리의 개혁(改革)목표이면서 동시에 개혁추진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부정한 생각이나 동기는 인간의 에너지 발휘를 저해(沮害)할 뿐만 아니라 그 에너지를 파멸(破滅)의 길로 몰고가게 됩니다.

나아가 부정(不正)과 부의(不義)가 만연하게 되면 공동체속에서 불이익을 담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억울함과 한맺힘이 공동체 그 자체를 파괴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정(不正)이나 부의(不義)로부터 해방된 개인이나 공동체는 자기자신에게 책망할 것이 없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담대함을 얻게 되며, 그러한 건강한 구성원을 가진 집단은 목표성취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성장의 과정에서 도덕성의 문제를 소홀히 해온 면이 없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도덕성의 회복을 통해 이제까지 우리가 자랑스럽게 지켜온 문화민족(文化民族)·예의지국(禮義之國)의 전통을 되살려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우리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한 우리 공무원들은 남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事實)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공직자, 윤리의식(倫理意識) 제고를

그럴때 우리 공직자들은 도덕적 건강과 정치적 민주화, 그리고 경제적 번영이 조화되는 신한국을 건설하는데 담당하게 앞장설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탁월성(卓越性)을 추구해야 합니다.

맡은 일이 무엇이든지 그 업무수행(業務遂行)에 있어서 최상(最上)의 성취를 위해 전력(全力)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은 그가 하는 일에 있어서 최상(最上)의 성췰(成就)를 위해 자기의 능력의 한계에 도전할 때 가장 인간다움의 멋이 드러나게 됩니다.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모든 일에 최상의 결과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집단이나 조직은 언제나 앞서가게 마련입니다.

치열한 국제경쟁(國際競爭)에서 우리나라가 앞서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첨단지식(尖端知識)과 기술(技術)을 습득 개발(開發)하는 일에 특별히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탁월성 추구의 인격특성을 키우는 교육에도 힘써야 합니다.

일터에서는 각자의 영역에서의 전문적 능력의 성장을 위한 계속 학습의 기회를 극대화(極大化) 해야 합니다.

넷째, 화합(和合)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목표(目標)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우선 화합(和合)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화합(和合)은 목표의식에서 하나됨을 뜻합니다.

화합(和合)은 상호존중의 인간관계를 말합니다.

화합(和合)은 공동체가 잘됨을 위해 나의 이기적 욕망을 버림을 뜻합니다.

그리고 화합은 창의적 의사(意思)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갖는 다양성 속의 통일(統一)을 의미합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論議)과정에서는 창의적(創意的)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도록 격려(激勵)되어야 합니다.

상리(相異)한 의견들이 백출(百出)해야 합니다.

민주적 과정에서의 많은 이견들은 조직건강(組職健康)의 한 표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번 정책이 결정되고 나면 집행(執行)과정에서는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져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화합(和合)은 생산성 고탕(高湯)의 바탕이 됩니다.

정부가 화합된 모습으로 다시 해어나 대통령을 중심으로 전부처(全部處)가 한 덩어리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공동책임을 지는 자세로 일을 해야 합니다.

부처(部處) 이기주의(利己主義)는 화합의 걸림돌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끝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부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하는 일입니다,

국민이 합의(合意)한 목표에 충실한 정책개발과 추진에서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선(善)한 목적을 향해 민족적 역량을 결집하여 강력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갈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정진해 온 전국의 모든 공무원(公務員)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신한국창조(新韓國創造)의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긍지(矜持)와 자부심(自負心)을 갖고 민족(民族)의 새날을 개척(開拓)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라 마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통일된 선진민주국가(先進民主國家)를 우리 손으로 세우는 대역사(大役事)를 이룩한다는 각오로 온 나라에 새로운 기풍이 진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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